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발기부전 안 되려면 '단맛'을 주의하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5.24일 23:04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액상과당이 많이 든 식품을 피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발기부전은 중년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 음경 혈관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단 음식은 발기부전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단 음식 중에서도 액상과당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재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이는데, 청량음료, 과장, 사탕, 시럽 등에 주로 많다. 문제는 액상과당이 남성 발기를 위해 필요한 '산화질소'의 생산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영진 원장은 "음경혈관을 이완시키는데 필수적인 산화질소 양이 줄면 발기부전으로 잘 이어진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당 섭취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그중에서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원장은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포만감과 식욕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과당의 빠른 체내 흡수로 인해서 혈당 상승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당뇨병은 단일질환으로는 발기부전의 발생을 가장 높게 증가시키는 병"이라고 말했다. 실제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 발생 비율은 35~75%에 달한다. 이 원장은 "당뇨병 역시 산화질소 생성의 감소를 유발시키면서 동시에 산화질소의 활성도를 저하시킨다"며 "음경혈관 내피세포에 직접적인 장애를 일으키게 됨으로써 발기부전을 유발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공식품을 살 때는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라벨에 '액상과당'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이라는 글자가 있으면 피하는 게 안전하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