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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류승수 가고 고아라 왔다…이서진 돌변 [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4.11.14일 23:10



[OSEN=오민희 기자] 이서진과 류승수가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광규와 달리 이서진에게 온갖 불평불만을 쏟아낸 류승수. 하지만 점점 노예의 구렁텅이에 빠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물론 고아라가 등장하자 이서진의 태도는 돌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에는 택연이 대학원 중간고사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류승수가 새로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은 류승수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헛웃음, “중요한 손님 온다며 문 잠근다. 내일 아침에 와”라고 말하며 류승수를 문전박대했다. 이에 류승수는 이서진과 문고리 밀당을 벌이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광규 형이 서진이 형에게 늘 져주는 형이라면, 승수 형은 끝까지 굽히지 않는 존재다. 서진이형이 가위라면 류승수 형은 바위”라고 했던 택연의 말이 시골에서 그대로 드러난 것.

이후 집으로 들어온 류승수는 “손님을 이렇게 푸대접해도 되는 거야”라고 투덜거리며 침대로 올라왔다. 이어 류승수는 “ 바닥이 차. 뭐 좀 내와 봐”라고 요구했지만, 이서진은 먹고 싶으면 나와서 일하라고 말하며 류승수를 노예의 구렁텅이로 빠트렸다.

결국 노예가 된 류승수는 “저는 사실 손님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정글에 온 줄 알았다. 살고자 열심히 나서서 불을 피우고 열심히 일을 했다”고 투덜거렸다. 이렇게 류승수는 물에 잠긴 아궁이에 불 붙이러 나왔다가 설거지까지 인수받아 허리를 굽힐 새도 없이 일을 했다.

발끈한 류승수는 “이 프로 재미없어요. 서진이형 앞으로 친한 사람은 부르지 마라. 밥 하나 먹는 것도 앞길이 캄캄하네”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이서진은 “내가 불렀냐? 네가 왔지. 그만 떠들고 빨리 나와”라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게스트와 달리 류승수에게는 고기를 주지 않았던 이서진. 그는 다음날 아침 어설프지만 정성스럽게 사과를 깎아건넸다. 하지만 졸지에 설거지를 담당하게 된 류승수. 그는 “주방장이 갑자기 그만둬서 내가 주방에서 일을 했다”며 완벽한 설거지 솜씨를 뽐내 이서진을 미소짓게 했다.

그렇게 류승수 이후 친분 없는 고아라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서진은 나PD에게 “미쳤냐”고 툴툴거리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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