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배우 김보성이 고교시절 맨주먹으로 싸움을 하다 왼쪽 눈을 다쳐 실명을 하게 된 사실을 밝혔다.
김보성은 1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시각장애 6급인 사실을 알렸다.
그는 "왼쪽 눈이 아예 안 보인다. 뿌옇게 빛하고 색깔은 어렴풋이 보인다"며 실명을 하게 된 사건에 대해 "고3말에 사건이 있었다. 불량배들이 있었다. 항상 학생들을 괴롭힌 불량배가 있었다. 친구를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13대 1로 맨주먹으로 싸웠는데 그 때 왼쪽 눈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각장애 6급이다. 나는 오히려 하늘에서 이런 내 상황을 만들어준게 요즘에는 고맙다, 내가겸손함 배울 수 있게끔 하늘에서 만들어주신 게 아닌가,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줬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집에서는 서열 꼴찌인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의 일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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