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덮인 러시아의 오네코탄 섬. 서태평양에 있는 이 섬의 북쪽 끝에는 칼데라, 남쪽 끝에는 화산구의 모습이 보인다.
칼데라는 화산 폭발로 마그마가 분출되면서 만들어진 내부의 빈 공간으로 산정부가 함몰되면서 만들어진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는 섬의 북쪽 끝(사진의 오른쪽)에 네모산 정상의 화산이 보인다. NASA(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이 화산은 9천500년전 이전에 만들졌던 칼데라 내부에서 또 다시 폭발했다.
NASA의 아쿠아 위성이 지난 2011년 2월 15일 촬영한, 눈 덮인 한반도의 모습.
당시 100년만에 최대 강설량을 기록한 동해안 지역은 많은 마을이 고립되고, 차량이 두절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정부는 1만2천명의 군 병력을 동원해 고립된 주민과 도로에 갇힌 차량들을 구조했다.
지상에서는 폭설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주에서 바라본 모습은 평온하기만하다.
산의 정상부분이 눈으로 덮인 알프스의 모습. NASA의 테라 위성이 2011년 1월 17일 촬영한 사진이다.
알프스 산맥이 지나는 계곡에는 초목들의 보이고 일부 지역에는 거대한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산 위로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이처럼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했다.
2010년 미 동부지역을 휩쓸고 간 크리스마스 블리자드는 많은 양의 눈과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당시 풍속은 시속 128.7km에 달했다. 또한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 파크에는 50.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가장 눈이 많이 내린 뉴저지주의 라웨이에는 81cm가 쌓였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