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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윌리엄 英왕세손… 정보유출로 자살한 간호사 유족에 위로 편지

[기타] | 발행시간: 2014.12.08일 14:19
2년 전 영국 왕실을 가장한 전화에 속아 영국 왕세손비 치료 정보를 유출한 사건에 연루된 간호사의 자살 직후 윌리엄 왕세손이 이 간호사 가족에게 위로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2013년 1월 1일자로 보낸 편지에서 간호사 재신사 살다나의 사망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그녀는 훌륭한 간호사로 동료와 함께 우리 가족을 극진하게 보살폈다”고 말했다.

또 “환자들을 열심히 돌보는 간호사들이 그런 힘든 상황에 부닥치게 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편지는 살다나의 남편 벤 바보자가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이 사건은 2012년 12월 4일 호주 라디오 방송 ‘2데이 FM’의 진행자 2명이 영국 여왕을 가장해 런던 킹에드워드 7세 병원에 전화를 걸면서 시작됐다. 당시 근무하던 살다나는 이 전화에 속아 다른 간호사를 연결해줬고 이 간호사가 임신으로 입원 중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치료 상황을 알려줬다. 살다나는 사흘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치료정보 유출에 대한 심적 부담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됐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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