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오는 2020년께 화성에 탐사차량을 보낼것이라고 7일 뢰범배(雷凡培) 중국항천과기집단 회장이 밝혔다.
중국항천과기집단은 국내의 우주개발 계획을 실행하는 국영기업이다.
뢰회장은 이날 중국과 브라질이 공동 개발한 인공위성이 발사된 태원(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 나라는 지난달 광동성에서 열린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실물크기의 화성 탐사차를 처음으로 공개한바 있다.
앞서 2011년 첫 화성 탐사선 영화(螢火) 1호를 로씨야 로켓에 실어 발사했으나 로켓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한차례 실패를 경험한바 있다.
뢰회장은 또 우리 나라가 2022년까지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끝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2018년에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을 올려보낼 방침이다. 우주정거장은 2개의 우주실험실과 결합한 핵심 모듈의 세 부분으로 이뤄지며 각기 중량은 약 20t에 달한다.
뢰회장은 우리 나라가 유인탐사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데 필요한 대형 운반로켓용으로 추진력 440t의 액체산소석유 엔진과 추진력 220t의 액체수소 엔진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나라가 15년 안으로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2030년께는 이들 엔진을 장착한 대형 운반로켓이 첫 비행에 나설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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