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K팝스타4' 이진아가 '퍼펙트킬'을 기록했다.
이진아가 부른 신곡 '마음대로'는 현재 10대 음원사이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원 공개 반나절만에 이뤄낸 기록이자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오디션 참가자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지난달 발표한 '시간아 천천히'에 이은 두 번째 '퍼펙트킬'로 일부 음원차트에는 두 곡 모두 10위권 내 랭크돼 있다. 이로써 또 다음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진아는 14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자작곡 '마음대로'를 불러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간아 천천히'를 부를 때와 마찬가지로 청량하고 맑은 독특한 보이스로 귓가를 간지럽혔다. 오히려 더 차분해진 곡은 완성도도 높았고 대중에게도 통했다.
유희열은 "200~300곡을 쓴 것 같은데 이진아보다 좋은 곡이 없다. 나를 깜짝놀라게 했고 반성케 했다. 그럴 정도로 좋다. 심사평을 하지 않겠다"고 양현석은 "이게 음악의 힘이겠죠? 사람을 먹먹하게 만들고 멍청하게 만든다. 이게 음악의 힘이다. 1라운드때보다 10배 좋았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음악 관둘게요. 진짜 음악 못 하겠다. 정말 숨고 싶다. 가사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를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를 칠때 의식을 잃었다. 그 다음부터 조금만 세게 나오면 몸이 깜짝 놀란다.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안 들린다.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뭔지 모르겠다. 음악의 장르를 도통 모른다. 아직까지 몸이 힘들다"고 말했다.
'마음대로'는 이진아가 강아지 영화를 보고 사람의 사랑에도 기다리는게 자유롭다는 말을 하고 싶어었다며 만든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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