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네덜란드 한 남성이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려다 여자친구의 이웃집에 큰 피해를 끼쳤다고 합니다.어떻게 된 일인지 화면으로 보시죠.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기중기를 빌렸습니다. 기중기를 타고 여자친구의 창문 앞에 서서 프러포즈를 하려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동하던 기중기가 공중에서 기우뚱하더니 여자친구의 이웃집 지붕 위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지붕을 뚫고 들어 온 기중기에 이웃은 혼비백산했다고 합니다. 이웃은 구멍난 집에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
사고 기중기를 구조하기 위해 다른 기중기가 사고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기중기가 2차 사고를 내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넘어진 기중기를 들어 올리던 중 기중기에 묶어 놓은 밧줄이 풀리며 사고의 기중기가 재차 지붕 위에 떨어졌습니다. 순식간에 이웃집 지붕은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웃집의 피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성은 프러포즈에 성공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경찰에 사건 경위를 진술한 뒤 프러포즈 남녀는 사고 당일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구조대원이 사고현장을 수습하는데 하루가 걸렸다고 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