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
20대 중국여성이 인도네시아 국제공항에서 경비원 2명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저장성(浙江省) 지역신문 첸장완바오(钱江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26세 중국 여성이 공항 경비원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약에 취해 정신을 잃고는 인근 호텔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자 여성은 경찰진술에서 "공항에서 경비원들에게 휴식장소를 묻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었다"며 "공항 인근 호텔로 끌려간 뒤 이틀간 감금돼 있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관련 부문은 중국 측에 이번 사건에 대해 정중히 사과를 표시하고 해당 보안요원을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인도네시아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찰에 중국 여성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