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히말라야 산을 오르다가 두 발을 잃은 전 중국 등산대원이 의족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고봉에 도전할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63세의 샤버위 씨는 전 중국등산대 대원으로 히말라야산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매일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자전거, 빨리 걷기와 탁구로 일상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히말라야산을 직접 눈으로 보는 기분은 감동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책에서만 보던 최고봉 히말라야산을 직접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고 합니다.
지난 1972년 그와 그의 등산팀 팀원들은 히말라야산에서 8600미터까지 올라가 그곳에서 2박 3일 묵었습니다. 비록 정상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 높이는 기록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동상으로 두 발을 잃었습니다. 그 후 의족으로 생활했습니다. 처음 의족을 사용했을 때만 해도 그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바닥에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의족이 떨어진줄도 모르고 자전거에서 뛰어 내렸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 출신인 그는 20년 동안 각종 장애인 운동회에 참가해 수많은 메달을 땄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생은 스포츠와 갈라놓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30년 동안 그는 다시 히말라야산을 정복하는 꿈을 키웠고 이를 위해 계속 준비해 왔습니다.지난 2008년 그는 히말라야산 지역의 성화봉송을 위해 자원 봉사팀에 참가했습니다.
33년만에 히말라야산을 다시 찾은 그는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비록 작은 산비탈에 오르다 돌아왔지만 지금은 칭하이성의 위주펑(6178미터)에 올라가 의족 등산 감각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지금도 히말라야산에 다시 오를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두 발로 오르지 못하는 이 아쉬움을 의족으로 꼭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는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4/09/23/VIDE141143833282946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