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최근 고공 외줄타기 고수가 72시간 고공에서 생존하는 기네스북에 도전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그 아찔한 장면을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중국 고공 외줄타기 고수 사이마치 씨는 오후 1시 경 수많은 관객들이 보는 가운데 민족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72시간의 고공 생존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사다리와 기중기 사이를 연결한 줄은 길이는 70미터이며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5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안전장치라고는 기다란 균형잡기 나무막대기 하나 뿐입니다. 첫날 그는 외줄에서 춤을 추거나 눕는 등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푼 뒤 이튿날에는 물구나무 서기,의자 위에 올라서기, 훌라후프 돌리며 걷는 등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72시간 도전인 만큼 그는 외줄에서 대소변을 포함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합니다. 저녁이면 침낭을 외줄에 매달고 들어가 잤습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 침낭에서는 3시간 정도만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첫날 자고 일어난 그는 추워진 날씨 때문에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부피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식량만 휴대하는 바람에 20여 시간은 굶주린 상태에서 버텨냈다고 합니다. 72시간 생존기록 도전을 마치고 지면에 내려온 그에게 가족들은 뜨거운 포옹을 해주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1/05/VIDE142044947970662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