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노키아의 부활인가. 8일 중국서 판매에 들어간 노키아 안드로이드 태블릿PC ‘N1’이 판매 시작 4분만에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적을 낳았다.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온라인 판매 방식을 모방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이는 소량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11일 GSM아레나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 7일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태블릿 N1 예약판매를 진행해 4분2초만에 초도물량 2만대를 모두 판매했다.다음 예약 판매는 1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노키아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폰 사업 부문을 매각한 뒤 처음으로 태블릿 NI을 선보였다. 아이패드 미니를 빼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3’와 동일한 7.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키아 N1’은 인텔 아톰 Z3580 2.3GHz 64비트 프로세서, 2GB 램, 32GB 메모리,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3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0 등의 사양을 갖췄다.
노키아 태블릿 N1.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3보다 0.2mm 두껍지만 무게는 가벼우며 벤치마크 앱 GFXBench 맨하탄, T렉스 테스트에서는 아이패드 미니3를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다.
중국서 출시된 ‘노키아 N1’ 가격은 1599위안(약 28만원)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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