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및 장춘시 조선족 새해맞이야회 장면/유경봉기자
1월 11일 오후 3시, 《꿈의 질주, 아리랑》을 주제로 한 길림성 및 장춘시 조선족 새해맞이 합동세배회가 조선족중학생들의 경쾌한 대형전통북장단으로부터 막을 올리며 관중들의 마음을 격동시켰다.
야회에는 길림성정협 전임 부주석 정룡철을 비롯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길림성정협민족종교위원회, 길림성교육청, 길림성교육학원, 길림성민간조직관리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장춘시통일전선부 등 해당 책임들과 재장춘 조선족사회단체, 조선족단위, 조선족학교 대표들이 참가했다. 그리고 초청을 받고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연변일보사, 흑룡강신문사, 료녕조선문보사, 길림신문사, 청년생활잡지사,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해당 책임자들 그리고 복건상회, 절강상회, 연변상회, 몽골족, 만족, 회족, 시버족 등 사회단체 대표들, 한국 강원도 주 길림성대표처, 아시아나항공 장춘지점, 장춘한인회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야회는 2014년 재장춘조선족사회의 대사기와 진흥총회 새지도부가 21개월간 해놓은 뜻깊은 활동들을 영상으로 생동하게 보여주어 관중들을 감동의 세계로 끌고가면서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또 축복속에서 그동안 장춘시조선족경제사회발전에 기여가 큰 민족교육사업자, 기업인, 의료단체와 조선족경제기술진흥총회 활동에 적극적인 우수 상무리사들을 표창하기도 했다.
회장은 새해축복의 종소리와 함께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배우들과 여러 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즐거운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경쾌한 조선족새납독주, 흥겨운 손북춤, 가슴을 울렁이는 남녀4중창 《장백송》, 연변가단 국가1급배우의 《아버지 산 어머니 강》, 우아하고 아름답고 민족전통문화가 다분한 《한복쇼》 등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몽골족 가수가 부른 《기러기(鸿雁)》,자체로 작사작곡한《커얼친(科尔沁)》, 한족모델그룹이 표현한 공연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초청을 받고 이날 대회에 참석한 국내 조선족매체 책임자들은 《어린이로부터 로인, 조선족으로부터 기타 여러 민족에 이르기까지 전 사회가 동원된 새해맞이야회를 통해 아름다운 장춘시의 조선족사회가 단합되고 화기애애한 사회를 만들어가는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참말로 멋진 행사, 야회의 배우들은 전업단체의 배우들보다 못지 않게 수준이 높았다》며 절찬을 금치않았다.
야회는 또 경품추첨활동으로 이어져 분위기를 더 돋구었다. 그중 길림성두산공정기계유한회사에서 후원한 7000원어치되는 김치랭장고, 3000원어치의 한국 전기밥솥, 길림성해외려행사에서 후원한 4박 5일 한국 서울방문권, 장춘양광지열공정유한회사가 제공한 5000원어치 액정텔레비죤, 아시아나항공 장춘판사처에서 제공한 장춘-서울 왕복티켓, 장춘한일생활관에서 제공한 한국산 한복, 총회에서 제공한 800원어치의 한국 전기가마, 《청년생활》, 《길림신문》에서 제공한 무료열독권 등 경품추첨은 새해맞이야회 분위기를 고조에 끌어올렸고 성수난 관중들은 가수들의 노래가락에 맞춰 춤판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합동세배회는 총회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장춘 조선족사회단체, 길림신문사, 장춘조중 등에서 협찬했다.
편집/기자: [ 신정자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