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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혁명 넘어 주류로…PC잠식력 더욱 커진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16일 11:28

(자료-디지에코)

스마트폰 10명중 7명 사용 …혁명 아닌 생활

PC잠식, 올해 장악력 더 커질 듯 …인터넷서비스 영향력도 확대

성숙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 포화 …향후 이머징 시장이 시장 주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변하는 스마트폰이 혁명을 넘어 주류 단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는 단말기시장뿐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시장에서도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KT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가 최근 발간한 '2015 모바일트렌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되면서 과거 무선전화가 유선전화를 잠식했듯 스마트폰이 피처폰시장뿐 아니라 PC시장도 잠식했으며 올해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말 출하량은 스마트폰 비중 확대가 뚜렷하다.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2013년 1분기 51%에서 지난해 3분기 71%를 기록했다. 10명 중 7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단말 사용 확대로 인터넷 이용이 PC에서 모바일화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성숙시장은 모바일퍼스트(Mobile First)화가, 이머징시장에서는 모바일 온리(Mobile Only)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보급률이 PC 보급률을 추월하면서 올해는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있어 모바일 퍼스트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스마트폰 사용률이 50% 이상인 국가에서 싱가포르, 한국, 사우디, 홍콩, 중국, 영국, 대만,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은 이미 모바일 퍼스트화가 됐거나 가까워지고 있으며 향후 호주, 아일랜드, 이스라엘, 스위스, 캐나다, 독일 등의 국가의 모바일 퍼스트화가 가속화될 관측했다.

이머징 국가 중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태국 등은 모바일 온리화가 더욱 확대되고, 브라질, 멕시코, 터키,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도 모바일 온리화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미 성숙시장의 경우 모바일 퍼스트화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 스마트폰 단말을 통한 미디어 이용이 PC를 추월했으며, 모바일 웹 브라우저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2월 기준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 브라우저 이용 비율은 각각 65.3%와 34.7%로 2015년 말 또는 2016년 초에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 이용률이 데스크탑을 추월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료-디지에코)

모바일 퍼스트화가 확대됨에 따라 인터넷 업체들의 웹 기반 수익 모델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익 개선을 위해 올해 앱용 딥링크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3월 기준,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단말 사용 시간이 2시간42분으로 2013년 2시간38분 대비 증가했으며, 이 중 앱 이용 시간이 2시간19분으로 86%를 차지했다.

7월 기준 주요 200개 앱 중 22%만 딥링크를 적용하고 있는 상태로, 검색 결과 향상이나 앱 간 서비스 연동을 위해서라도 딥링크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성숙시장의 스마트폰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축이 이머징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중저가 패블릿 단말이 시장을 주도하고 그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릭슨(Ericsson)에 따르면 글로벌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해 71억명에서 2020년 95억명으로 증가, 6세 이상 글로벌 인구의 90%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7억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38%를 자치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까지 61억명으로 증가해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서는 성숙시장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 스마트폰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주로 이머징 국가 위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축이 이머징국가로 옮겨감에 따라 성숙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IDC 추정 결과 미국을 포함한 서유럽 지역의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4.3%에서 2018년 19.3%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말의 평균판매단가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의 ASP가 2013년 276달러에서 2018년 202달러로 하락 폭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4년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이 84%를 차지했는데, 삼성을 제외한 제조사들의 경우 주로 중저가 단말을 제작하기 때문에 중저가 단말 비중이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단말 제조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약 61.2% 수준이다.

특히 이머징시장 소비자들의 경우 5인치 이상 패블릿 단말 선호도가 뚜렷하기 때문에 올해 스마트폰시장은 5인치대 중저가 스마트폰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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