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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CEO "美텍사스에 시속1220㎞ 하이퍼루프 시험시설 짓는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16일 15:55

/엘론 머스크 트위터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가 1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에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의 시험주행 시설을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고안한 하이퍼루프는 최소한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튜브 안에 승객이 탑승한 캡슐이 외부로 공기를 내뿜어 떠다니는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공기저항과 지면과 마찰이 없어 음속에 가까운 최고 시속 1220㎞(안전제한속도)로 35분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가지 610㎞를 주파한다.


엘론 머스크 CEO/조선DB
국내에서 가장 빠른 최고시속 330㎞인 고속철 KTX-산천보다 3배 이상 빠르다. 머스크는 하이퍼루프를 기차와 비행기, 자동차, 보트의 뒤를 잇는 다섯 번째 주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기업과 학생들이 개발한 하이퍼루프 이동수단을 시험할 수 있도록 곧 시험주행 시설을 지을 계획”이라며 “그 대상지는 텍사스가 될 것”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시험주행 시설의 길이는 약 5 마일(약 8㎞)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해마다 열리는 포뮬러 SAE처럼 학생들이 참가하는 하이퍼루프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뮬러SAE대회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주최하는 국제대학생자동차경연대회로,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다.

엘론 머스크는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텍사스 교통포럼에 참석했다가 이런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텍사스에 테슬라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생산시설을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엘론 머스크 CEO가 텍사스에서 투자계획을 알린 것은 텍사스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때 받는 제약을 풀어달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텍사스주는 주민들이 인터넷에서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직접 판매 정책을 쓰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상희 기자 hug@chosun.com]

chosunbiz.com



하이퍼루프 콘셉트/스페이스엑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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