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로 공연복을 수선하고있는 김금복회장(오른쪽 첫사람)과 로인무용대 성원들.
연길시건공가두장해사회구역로인무용대 성원들은 로인회 김금복회장의 인솔하에 근검하게 문예활동을 조직하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하는데 기여하고있다.
김금복회장은 문예방면에 애호를 갖고있는 로인들로 무용대를 조직하고 6년간 해마다 크고작은 공연활동을 벌리면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그들은 줄곧 자체로 공연내용에 맞게 복장을 설계하고 한뜸한뜸 손바느질하면서 모든 장신구와 도구들을 마련하였다. 김금복할머니의 보자기에는 가지각색의 별의별 천이며 구슬, 반짝이들이 다 들어있다. 김회장의 눈에는 이것들이 모두 보물로 보인다고 한다.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젊은이들 못지 않게 춤사위를 시위하는 로인네들의 치마저고리에는 온갖 오색의 반짝이들이 찬연한 빛을 뿌리며 관중들에게 황홀함을 선물한다. 장해사회구역 로인무용대 성원들은 《무용복도 절로 만들어입고 무용도구도 손수 만들어가면서 만강의 열정으로 문예공연를 조직해가노라면 만년행복이 따로 없다는 감을 느끼게 된다.》며 신명나게 자랑한다.
/ 장옥정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