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예능
  • 작게
  • 원본
  • 크게

[TV줌인] '1박2일' 어서와, 기자들 세계는 처음이지?

[기타] | 발행시간: 2015.02.09일 08:18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사건, 사고, 팩트만 다루는 기자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총출동했다. 딱딱할 것만 같았던 기자들. 하지만 예상외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평소 기자들의 세계는 어떠한지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특종 1박2일,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나나 이재희 강민수 김도환 김빛이라 정새배 기자 등 6인 6색 KBS 보도국 기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기자 세계의 엄격한 선후배 규율이었다. 녹화 중간, 정새배 기자는 선배 강민수 기자와 대화 도중 두 손을 곱게 모으며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사 1년 차 기자에게 13년 차 선배란, 하늘과도 같았다.

이는 여기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KBS1 '뉴스광장' 앵커로 활약 중인 김나나 기자는 선배 포스를 제대로 풍겼다.

취재비를 두고 벌어진 복불복 게임. 매운 어묵 먹기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김나나 기자는 매운 맛에 놀라 진작 게임에서 패했다. 그러나 김빛이라 기자는 매운 어묵에 당첨됐음에도 불구하고 꾹 참고 어묵을 다 먹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김나나 기자는 "너 진짜 괜찮아?"라고 물으면서 "독하다 너 되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나나 기자는 이어 김빛이라 기자에게 "너 몇 기야?"라고 묻는가 하면 나이까지 물으면서 '선배'임을 강조했다. 이를 본 강민수 기자는 "여기자들끼리의 군기는 남자 기자들이 터치할 수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김나나 기자 앞에서 순한 양이었던 김빛이라 기자는 후배 정새배 기자 앞에서는 꼬리를 세운 고양이와도 같았다. 복불복 게임에 임한 김빛이라 기자는 정새배 기자에게 "넌 어느 게 까나리카노 같냐"고 물었다. 이에 정새배 기자는 "전 선배님의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빛이라 기자는 "난 그냥 네 생각이 궁금한 거야"라는 말로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새배 기자는 움찔하며 "1번이 까나리카노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빛이라 기자는 "확실해?"라고 재차 물어 정새배 기자를 더 움찔하게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기자들의 세계. 군기가 바짝 잡힌 정새배 기자는 이날 하루 종일 선배들의 눈치를 보며 막내의 고충을 드러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치열한 취재 경쟁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여섯 기자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 김나나 기자의 모습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TV리포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