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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10대 청소년 탈모, 8할은 부모 탓?

[기타] | 발행시간: 2015.02.16일 08:30
탈모는 더 이상 성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탈모로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도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7~2011년 5년 간 병원 진료기록에 따르면 10대 이하의 환자가 12.6%를 차지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탈모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결과 2005년 1만 3,938명이었던 10대 탈모 환자는 2009년 1만 8,390명으로 약 1.3배 가량 증가해 10대 탈모인들이 점차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모발이식 전문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10대는 사춘기로 인해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고, 학업이나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의외로 탈모 위험이 높은 시기다" 며, "특히 나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탈모가 많은 만큼 부모가 각별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녀의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헬스조선]탈모로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피스토리 제공

▲ Check Point 1. 색깔, 염증의 유무, 비어 있는 두피… "두피의 건강 상태"

먼저 자녀의 두피를 꼼꼼히 들여다 보아야 한다. 두피의 색깔은 어떤지, 염증은 자주 생기는지, 유난히 두피가 눈에 띄게 드러난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두피가 누런 색이나 붉은색을 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누런 두피는 피지분비가 많고 각질이 많이 쌓여 있는 지성 두피고, 붉은 두피는 작은 자극에도 손상되기 쉬운 민감성 혹은 염증성 두피로 이는 탈모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기에는 원형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혹시라도 눈에 띄게 두피가 보이는 부분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 봐야 한다. 특히 원형탈모는 예측이 어렵고 재발도 잦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Check Point 2 – 돌돌 말고, 잡아 당기고, 심지어 뽑기까지… "못된 버릇"

자녀가 무심코 하는 못된 버릇들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평소 머리를 돌돌 말아 꼬거나 고민이 있을 때 혹은 공부를 하다 문제가 잘 안 풀릴 때 머리카락을 쥐어 뜯는 버릇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에는 3~5년 동안 성장기에 있다 1~3개월간 휴지기를 갖는 모주기가 있는데 모발이 장시간 견인 압력을 받으면 모발을 지탱하던 모낭도 같이 뜯겨져 나와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면서 빠지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한다. 꽉 끼는 머리띠를 자주 하거나 머리를 꽉 조여 올려 묶는 버릇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만약 자녀가 무심코 이러한 버릇을 보인다면 반드시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지해야 한다.

▲ Check Point 3 – 부족한 잠, 패스트푸드 섭취, 스트레스… "생활 속 습관"

생활 속 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학업 때문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역시 탈모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발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성장한다. 따라서 이 시간을 포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와 함께 채소와 과일, 식물성 단백질 등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자녀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청소년기에는 학업은 물론 교우관계에서도 스트레스가 생기기 쉬운 만큼 자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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