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을 거절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0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에서 A(48)씨가 집안에 있던 흉기로 이혼한 부인 B(41)씨의 가슴과 옆구리 등을 7차례 찔렀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B씨의 아파트 15층 창문을 통해 침입해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두꺼운 겨울용 점퍼를 입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살인미수 등 전과 8범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