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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삼시세끼’ 손호준, 사랑받을 만하네요

[기타] | 발행시간: 2015.02.28일 07:00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삼시세끼’의 착한 아들 손호준이 사랑받는 이유를 제대로 증명해냈다.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 편’에선 차승원 없는 만재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드러진 것이 바로 차승원의 소중함과 유해진의 반전 요리솜씨 그리고 손호준의 따뜻한 매력. 유해진과 차승원의 입에서 ‘차’와 ‘유’보다 많이 나오는 이름인 ‘호준이’, 그 이유가 증명됐다.

딸 예니 양의 생일파티를 위해 1박2일간 자리를 비우기에 앞서 차승원이 연신 걱정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자 유해진과 손호준의 끼니 걱정이 바로 그것으로 “차승원이 없으면 우리 둘은 살 수 없다”라는 손호준의 말대로 차승원은 세끼하우스의 가사 전반을 책임지며 절대적인 영향력을 뽐내왔다. 결국 차승원은 모레까지 먹을 찬을 준비해두겠다며 팔을 걷어 올렸다.

이때 증명된 것이 차승원과 유해진의 남다른 ‘호준앓이’의 이유. 차승원이 부엌에 들어오기 전 그의 성역에 손을 뻗은 손호준은 다양한 양념을 한데 세팅하는 것으로 차승원을 배려했다. 편히 겉절이를 담글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마친 것. 자의로 해낸 것으로 깔끔하게 세팅을 마친 손호준은 “한 홀도 안 흘렸다”라며 순박하게 웃었다.

차승원은 그런 손호준을 살뜰하게 챙겼다. 요리에 부딪쳐 끼니를 거를 상황에 대비해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전수하는가하면 대량의 겉절이를 준비했다. 정우와 함께 시내로 가는 배에 오르는 와중에도 “호준아, 기다리고 있어. 내가 돼지고기 사올게”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보다 못한 유해진이 그만가라고 밀어냈을 정도.

그런데 정작 그 유해진도 ‘호준이’를 입에서 떼지 못했다. 이날 유해진은 차승원을 대신해 세끼하우스의 저녁식사를 책임졌다. 손질부터 조리까지 예상 밖의 솜씨로 회덮밥을 만들어냈다. 유해진은 그런 자신의 옆에서 조수 역할을 해내고 또 맛 평가까지 내놓은 손호준에 “요리를 하는 성취감을 알게 됐다. 손호준이 옆에 있으니 하게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후배를 넘어 절친한 형 동생 사이로 속내를 나눈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밤 손호준이 털어놓은 건 어떤 게 옳은 말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방송에서 더욱 말을 덜하게 된다는 것. 손호준은 “낯가림이 심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유해진이 “네가 잘 됐으면 좋겠다. 연기도 잘한다”라고 격려하자 손호준은 “진짜 많이 배워야 한다”라고 겸손하게 반응했다. 이 대화중에도 손호준과 유해진은 요의를 느끼면서도

서로가 혼자가 될까 인내하는 우애(?)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이 만들어낸 ‘삼시세끼’, 김이 폴폴 나는 밥 한 그릇만큼이나 따뜻했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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