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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마녀사냥’ 장도연 드디어 탄생한 19금 여성MC 유망주

[기타] | 발행시간: 2015.03.21일 08:27



[TV리포트=용미란 기자] '마녀사냥' 19금 토크를 평정할 여성MC 유망주가 탄생했다.

20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미생물’의 남녀 주인공 장도연과 장수원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주인공은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등장과 동시에 가만히 앉아있는 MC들에게 “다른 배우분들 나오실 때랑 많이 다른 느낌인데 어떤가요? 자격지심인가요?”라고 물어 웃음보를 터뜨렸다. 자리에 앉은 장도연은 MC들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며 “신기하다”를 연발했다.

사실 장도연은 MC 중 몇 명과는 이미 인연이 있었다. 장도연은 “성시경 씨를 방송국 복도에서 뵌 적이 있다. 저를 보고 ‘도연 씨 너무 재밌어요. 미친 거 같아’라고 말씀하셨다. 덕분에 1년을 버텼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때 장도연의 절친한 선배인 유세윤은 “처음으로 남친 사귄 게 작년이죠?”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맞아요. 맨날 물어보셨잖아요”라고 답하자 유세윤은 “(그때까지만 해도) 장도연 씨가 남자 경험이 전혀 없을 때 였어요”라고 놀렸다. 당시 장도연의 연애 진척을 자주 물었던 유세윤은 장도연을 보면 인사를 대신해 ‘했어?’라고 물었던 것. 사연 당사자인 장도연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그때가 몇 월이었죠?”라고 되물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성시경은 “(솔로생활이 길었는데) 그동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냐”는 질문을 건넸다. 장도연은 “원래 남자를 좋아한다는 걸 저도.. 몰랐어요. 맛을 모르면 부족한 걸 모르지 않냐. 그걸 언제 제가 스킨십을 빨리 해야겠다고 느꼈냐면 한 2년 전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꿈에 남자 귀신이 나온거예요. 야하게 나왔어요. 처음에는 수치스러우면서도 기분이 되게 나쁘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할 테면 해봐라 이런 게 되더라. 놀랐다. 나도 그런 게 있구나 깨달았다”라며 귀접 경험을 털어놨다.

장도연과 가장 인연이 깊은 MC는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과거에 말 잘하는 장도연과 허경환을 눈 여겨 보고 개그맨을 권했던 장본인이었다. 신동엽은 “어느 날 보니깐 경환이는 자꾸 ‘있는데~있는데~’하고 도연이는 이상한 춤을 추더라”며 난색을 표했다. 장도연은 “지금 9년 째 방송하는데 이렇게 저한테 말을 걸어 주는 프로그램이 없었다. 말을 하기도 전에 막 이상한 거 시키고 단물 빠지니깐 안 부르고”라며 남모를 애환을 토로했다.

또 장도연은 “나는 내가 개그맨을 할 수 있을지 몰랐다. 신동엽 씨가 할 수 있다기에 어깨가 으쓱했었다. 그런데 일이 잘 안 풀리니 어머니께서 신동엽 씨를 욕했다. 지금은 감사한 사람이다, 항상 잘해야 한다, 너희 아버지다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애 경험이 없다는 장도연은 남녀 간 썸이나 19금 이야기에 거리낌이 없었다. 장도연은 “술을 마시면 제 의지가 아닌데 남자랑만 있고 싶다. 야한 게 아니라 밥을 먹더라도 한 마디를 하더라도. 대학교 때는 이성인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술을 먹으면 나를 풀어도 되는 핑계거리가 생긴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이 19금 토크로 절정을 이룬 것은 학창시절 친구와 장난치다 급소 부위를 치게 된 것을 두고 ‘여성 중앙’이라고 표현했던 것. 색다른 비유에 허지웅 마저 이마를 쳤다. 성시경은 “왜 그동안 장도연 씨한테 말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없었냐”며 장도연을 추켜세웠다. 함께 출연한 장수원은 “너 입 터졌다”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한편 장도연은 토크뿐만 아니라 코믹스러운 춤으로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크럼핑을 배운다는 장도연은 2부 시작과 함께 길쭉한 팔다리를 좌우로 흔들며 코믹한 춤을 춰 방청객을 발칵 뒤집어 놨다. 방송 말미에 ‘엔딩 댄스’를 선보이던 장도연은 “19금 나랑 잘 맞는다”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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