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판 '비정상회담'이 중국에서의 첫 방송을 앞두고 현지에서 화제다.
24일 중국 시나연예는 한국 JTBC '비정상회담'의 판권을 수입해 장쑤위성TV에서 제작한 '세계청년설'(世界靑年說)이 4월 16일 방송된다고 보도했다. 중국판 제목인 '세계청년설'은 "세계 청년들이 말한다"는 의미다.
'세계청년설'에는 11개국을 대표하는 멤버들과 유명인 게스트 1명이 매주 출연하며, 이들은 중국 젊은이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의 '비정상회담'과 같은 포맷이다.
보도는 JTBC '비정상회담'을 2014년의 '다크호스'라 표현하며 중국판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열기를 넘어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도 덧붙여 중국 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모인 11명 멤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우, 예술가, 글로벌기업 직원, 석·박사, 영사관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중국에 대해 잘 아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등 국적의 외국인들로 구성된 멤버들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중국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중국 사회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세계의 청년들이 중국을 이야기하는 '세계청년설'은 4월 16일 중국 장쑤위성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