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산도 슬로길 1코스 중 일부인 봄의왈츠 드라마 세트장 가는 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끝없이 펼쳐지는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로 널리 알려진 ‘슬로시티 청산도’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4월 1일(수) ~ 4월 30일(목)까지 30일간 개최하는 ‘2015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를 앞두고 3월 31일 최종현장점검을 하며 축제 준비를 마무리한다.
지난 12월29일 ‘2015청산도슬로우걷기 추진계획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및 4번의 실과소별 상황보고회를 개최하여 축제의 방향과 프로그램 내용을 심의‧논의했다.
또한, 올해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표방하여 두차례에 거쳐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 주민들을 위한 축제 진행에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올해 ‘2015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의 큰 특징은 ‘청산도를 이야기하다’, ‘초분체험’, ‘전복껍질 그림그리기’ 등 주민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 대폭 강화와 ‘청산진성 탐방 프로그램’ ‘서편제 어울림 한마당’, ‘움직이는 전통이 흐르는 거리’ 등 주요 프로그램 주말 집중배치를 통해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슬로길(11코스, 42.195km) 걷기, 슬로체험,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공식행사는 4월 11일(토)에 진행된다.
축제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슬로시티 가치를 실현 및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2회 청산도 슬로시티 어워드’를 비롯한 ‘느림 메시지 전달 및 느림의 종 타종식’,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 ‘힐링토크’ 등 공식행사와 대표프로그램(걷기) ‘청.산.완.보’와 ‘발도장 찍기’, ‘느림보 우체통 편지쓰기(1년 후에 배송)’ 등이 꾸며진다.
2015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봄 축제로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이며 , 특히 슬로길이 각각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선정과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 공식 인증을 받아 축제의 가치를 높혔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과 1930~1970년 청산을 대표하는 파시문화거리, 왜적의 침입을 방어했던 청산진성 등의 각종 문화유산과 신흥리 풀등해변, 진산리 갯돌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봄의 왈츠’, ‘피노키오’, ‘땡큐’ 등의 드라마‧영화 촬영지 등이 축제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슬로우걷기 공식홈페이지(www.cheongsando.or.kr), 슬로시티 청산도 공식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