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산후조리사의 월급이 최고 1만 5000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시에서는 산후조리사의 월급이 무려 15,000위안에 달했으며 이는 일반 박사학위를 가진 의사 월급보다 높은 액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산후조리는 전문지식을 보다는 일반 상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직종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인 업종으로 조차 볼 수 없는 산후조리사의 월급이 1만 5000위안을 웃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관해 한 전문가는 “수많은 가정이 용의 해인 2012년에 아이를 출산하려고 준비해왔으며 이로 인해 산모들은 미리 산후조리사를 예약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며 “이와 같은 현상이 산후조리사의 몸값을 높여주는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베이징, 상하이에는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생활수준 또한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이들 모두 산부와 아이가 보다 좋은 보살핌을 받기 원하므로 전문성에 초점을 두고 산후조리사를 고용하지만 사실상 이들의 전문성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산후조리사의 월급이 1만 5000위안에 달한다는 것은 산후조리업종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을 의미하며 업종 자체적인 규범 혹은 정부 관리가 시급하다고 신경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