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은 유엔의 요구에 따라 1990년 처음으로 유엔 평화유지 행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때부터 25년간 중국에서 파견한 평화유지군은 병력 규모가 방대해지고 군 종류가 다양해지는 등 역사적인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청색 베레모 부대로 불리는 중국 평화유지군은 평화를 유지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군구에서 선발된 중국 첫 평화유지 보병대대의 마지막 진 130명 장병이 지난 7일 남수단 주바로 출발했습니다. 향후 이들은 주바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보병, 장갑포병, 정찰과 통신 등 다양한 병종으로 구성된 700명의 평화유지 보병대대가 유엔 평화유지 임무 수행에 전부 투입된 상황입니다.
지난 25년간 중국은 평화유지군 누계 3만 여 명을 파견했고 평화유지 행동 24차례에 참여했으며 장병 10명이 임무 수행 중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파견한 평화유지군은 각각 유엔, 콩고, 라이베리아, 레바논, 남수단, 수단다르푸르, 말리 등 9개 임무 지역에서 지뢰·수뢰 제거, 안전보호, 프로젝트 보장, 물자 운송, 경비와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유엔 안보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서 평화유지군을 가장 많이 파견한 국가가 됐으며 과감하게 대국 책임을 짊어지려는 대국 이미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은 유엔 평화유지 임무의 수요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단다르푸르에 헬기팀을 파견하는 것을 포함해 중국 군은 평화유지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세계 평화를 지키는데 더욱 크게 기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4/07/VIDE142841365390911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