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獨 연구진, `인공 거미줄` 생성 성공

[기타] | 발행시간: 2015.04.13일 15:36

독일 연구진이 `인공 거미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거미의 실젖에서 인공 거미줄의 원료가 되는 실제 거미줄을 추출해내고 있다. <자료: 로이터TV>

독일 과학자들이 ‘인공 거미줄’을 만들어 냈다.

13일 로이터TV에 따르면, 독일 남동부 소재 바이로이트대학 토마스 쉐이벌 교수팀은 실제 거미줄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 거미 단백질에 인간 등 동물의 내장 기관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를 혼합해 인공 거미줄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했다.

거미로부터 직접 단백질을 얻는데 실패한 연구진은 동물의 병원성 대장균(Esherichia coli) 유전자를 조작, 단백질을 생생해 냈다.

연구진은 병원성 대장균을 이용해 만든 단백질을 동결 건조시켰다. 그 다음 이를 알콜과 수분으로 이뤄진 혼합물에 통과시키면 길고 가느다란 실로 변환된다. 이른바 ‘습식 방사’(wet-spinning) 방식이다.

실제 거미줄과 같이 동일 무게의 강철보다 강도가 20배 이상 높을 정도로 강하면서도 유연한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체내 서식하는 박테리아인 병원성 대장균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체 적합도(biocompatability)까지 높아 각종 외과 수술용으로도 좋다.

쉐이벌 교수는 “인공 거미줄은 화장품부터 의약 분야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차기 프로젝트로 쥐세포와 인공 거미줄을 혼합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살아있는 생세포를 추출, 심장근육과 피부, 신경조직 등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전자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