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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통신대학 한승호 교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24일 09:50
(흑룡강신문=하얼빈)김선화 기자=사회의 고도정보화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은 21세기 인류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산업 강국의 이미지가 강한 일본 역시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정보통신산업은 GDP의 10%를 차지하고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가는 일본의 정보통신영역에는 중국 조선족 출신의 학자가 한몫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일본 전기통신대학의 한승호 교수이다.



  지난해 전기통신대학 대학원정보이공학연구과의 종신교수로 임명된 한승호 씨는 1975년 길림성 왕청현 태생이다. 2000년 청화대학 전자공학부 무선정보시스템학과를 졸업한 한 교수는 일본 츠쿠바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2003년1700여명 석사학위 취득생 중에서 학장표창을 받고 시스템정보공학연구과 박사과정에 진학하며 2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위취득 후 한승호 교수는 일본 전기통신대학 전자공학과에서 조교로 근무하며 방문학자로 미국AT&T연구소(원 벨연구소)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통신이론연구에 종사했고 2012년에 박사생도사자격을 취득하여 2년후에 준교수로 승임했다.

  근년 휴대전화와 무선LAN등의 급속한 보급과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의 출현과 함께 무선통신량은 10년에 1000배의 속도로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무선통신에서 전화케블역할을 하는 무선주파수자원의 제한으로 세계적으로 무선주파수자원은 급속히 고갈되어 가고있다.

  현재 세계의 많은 국가의 경제발전은 무선통신과 밀접히 관계되어 있다. 무선주파수자원의 효과적 이용기술이 개발되지 못할 경우, 세계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을 불러 올수 있다고 한다. 현재 정보통신분야가 해결해야할 가장 큰 숙제-무선주파수자원고도이용기술개발이 한승호 교수의 연구과제라고 한다.

  현대 무선통신방식에서 제3세대(3G)방식은 사용자 간의 상호 방해 원인으로 무선주파수 이용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제4세대(4G)에서는 사용자 간의 상호 방해를 회피하는 통신방식이 채용되고 있지만 4G통신방식에서는 전력효율이 많이 떨어져 무선주파수를 유용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승호 씨는 2000년부터 박사학위지도교수가 제안한 사용자 간의 상호 방해가 없으며 전력효율이 극도로 높은 통신방식에 관한 연구에 종사해 오고 있다. 그동안 초기의 무선주파수고도응용기술의 한계를 타파하는 개량법을 제안해 일본 국내의 특허를 취득한 한편, 해외 12개 국가에 특허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신간선 등 고속이동체의 무선통신에서 발생하는 도플러영향을 이론으로 분석한 후 고속이동체에서도 안전한 고속통신이 가능한 무선통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4G통신시스템등에 사용되는 오류정정부호를 상대로한 고기능 인터리버를 개발했다. 어쩌면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인터리버가 될 것으로, 세계 일류의 학술지에 제출하기 위해 논문 집필 중이라고 한다.

  한 교수는 일본과 세계 각국의 유학생을 지도하면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과학기술지원재단이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국가급 프로젝트를 따내며 무선정보통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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