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민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조사됐다.
미국 CNN 방송은 158개 국을 대상으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해 세번째로 발표한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스위스가 꼽혔으며 유럽국가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집중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다음으로 행복도가 높았던 나라는 이슬란드로 조사됐다. 이어 단마르크, 노르웨이, 카나다, 핀란드, 화란, 스웨리예, 뉴질랜드, 오스트랄리아 순이였다. 행복도가 높은 상위 10위권안에는 유럽국가가 무려 7개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행복도 조사는 각국의 국민들이 GDP, 사회적지지, 건강수명, 부패, 선택에서의 자유 등을 고려해 0~10점까지 점수를 매겨 합산한 결과다. 1위에 오른 스위스는 7.59점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불행한 나라들에는 질병과 기아, 내전 등으로 고통받고있는 아프리카와 중동국가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고는 2.84점의 국민 행복도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국가로 조사됐다. 이어 부룬디, 수리아, 베닌,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부키나파쏘, 꼬뜨디봐르, 기네, 챠드 순으로 국민 행복도가 낮았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결과와 함께 보고서에서 《사회통합》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슬란드의 경우 사회 구성원들사이에 형성된 높은 신뢰가 심각한 재정위기에도 행복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힘으로 작용하고있지만 에스빠냐, 이딸리아, 그리스는 구성원을 화합하게 하는 신뢰가 부족해 재정위기 상황에서 행복도 순위가 요동치고있다고 설명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