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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보면 내 몸이 보인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4.25일 22:24

매경DB

평소 작은 키가 콤플렉스였던 33세 유 모씨, 유씨는 최근 남성들의 필수아이템 중 하나인 키높이 깔창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잠시, 불안정한 걸음걸이와 함께 발과 허리에 전에 없었던 통증이 나타나면서 말 못할 고충을 겪고 있다.

구두와 같은 신발이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사실상 건강과 체형, 발모양을 고려해 신발을 선택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신발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부분을 유념해야 하는 이유는 신발 착용 후 걷는 걸음걸이로 인해 각종 통증질환과 체형이 변화하는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과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게 되면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잘못된 보행습관이 길들여지게 된다. 이에 따라 발목과 무릎, 고관절이 무리를 받게 돼 무릎통증을 비롯한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조기의 퇴행성관절염, 휜다리, 골반불균형과 같은 체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 씨와 같이 구두굽 높이에 따라서도 건강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여성의 하이힐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려져 있듯 남성도 높은 깔창과 굽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에는 발과 허리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굽이 너무 없는 구두도 발뒤꿈치에 압력을 줄 수 있어 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발굽이 닳는 유형으로도 우리 몸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추측해볼 수 있다.

정상적인 체형과 바른 걸음을 할 경우에는 체중이 발바닥에 골고루 분산되기 때문에 구두굽이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닳는다. 하지만 특정부위나 한쪽 신발이 유독 빨리 닳을 경우에는 걸음걸이나 체형과 발모양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굽이 빨리 닳는 경우는 앞쪽으로 체중이 실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등이 굽어있는 경우일 수 있고, 안쪽 굽이나 바깥쪽 굽이 빨리 닳는 경우는 평발이나 안짱걸음, 휜다리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이재학 잠실 뽀빠이정형외과 원장은 “자신의 몸과 맞지 않는 신발의 착용은 걸음걸이와 자세를 변형시킴에 따라 체형변화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내 발에 편한 신발을 고르되 너무 딱 맞는 신발은 삼가하고, 딱딱하고 앞이 뾰족한 신발은 무지외반증과 같은 발모양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루 평균 걷는 시간, 키와 몸무게, 체형, 발의 모양과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구두굽은 2~3cm가 적합하다 할 수 있다”면서 “5cm 이상은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무리를 받을 수 있으니 착용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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