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가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샘 스미스(31)가 남자친구 크리스티안 코완(27)과 함께 길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나란히 목격됐다.
사진 속 샘 스미스는 편안한 검은색 티셔츠에 검은색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 짧게 자른 금발 머리에 덥수룩한 수염의 모습을 한 샘 스미스는 링 귀걸이까지 착용하며 스타일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남자친구인 크리스티 코완은 샘 스미스와 대비되는 올 화이트 색상으로 맞춘 짧은 티셔츠에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샘 스미스보다 5살 연하인 크리스찬 코완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샘 스미스는 현재 ‘글로리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기 위해 크리스티안 코완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북미 투어를 마치고 멕시코, 대만, 일본, 호주 등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샘스미스는 내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샘 스미스는 오는 10월 17,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샘스미스 신체 이형증 고백..."극복하고 지금은 어느때보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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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샘 스미스는 신체 이형증과 현재 상태를 고백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신체 이형증을 극복하고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라고 털어놨다.
샘 스미스가 신체 이형증을 겪게 된 이유는 신체의 롤모델을 찾으면서부터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수영장을 갈 때마다 자의식이 느껴졌지만 억지로 상의를 벗었다”라면서 “이제 나는 신체 이형증과 반대되는 증상을 겪고 있다. 나는 멋져 보인다. 드디어 태닝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샘 스미스가 겪은 신체이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rder)또는 신체추형장애는 실제로는 외모에 결점이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은 사소한 것임에도, 자신의 외모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질병이다.
많은 경우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외모를 고치기 위하여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시술에 중독되기 쉽지만 이러한 시술을 통해 궁극적 만족감을 얻지 못한다.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학업적 기능의 이상이 보통 동반되며 극단적으로는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한다.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비대칭이다. 좌우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며 "한 번 성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균형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고 신체이형장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