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 신철산교장
(흑룡강신문=하얼빈)김태산 기자="교수질은 우리학교의 생명선입니다."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 신철산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과정에서 이 말을 거듭 강조했다. 초중생래원이 부족하고 직업고중의 학생모집이 곤난한 상황에서 형성된 교풍이라고 신교장은 말했다. "민족특색학교도 교수질이 안받침되여야 브랜드로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2013-2014년의 한해동안 할빈시조선민족문화관의 전시청을 빌려쓰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저희 학교 교원들은 교학에서 맥을 놓치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신교장은 2013년 고중진학시험에서 할빈시조선족수험생중 1,2등이 조2중에서 나왔고 2014년에는 조2중의 6명 수험생중 400점이상이 3명 나왔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새 교수청사에 입주한후부터는 상황이 많이 좋아지고있습니다. 우선 숙소 등이 갖춰져 학생모집에서 호전세를 보이고있습니다."신교장에 따르면 시교육국에서 110만원을 투입하여 교수청사를 장식하여 주었고 학교표준화 건설을 위해 또 50만원을 투입하여 3대 실험실, 어음교실, 컴퓨터교실과 각 반급의 멀티미디어시설을 꾸며주었다.
"모든것이 다시 제궤도에 오르면서 사생들의 면모도 일신되였습니다." 신교장은 이 같이 말하며 "그러나 경성시설도 좋아야 하지만 업무에 정통한 교원대오가 있어야 학교를 지켜낼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학연구, 교원전업능력제고 면에서 거둔 성과들을 일일이 렬거했다.
할빈시조2중은 실제와 결부하여 '새로운 과당개혁하의 소인수교육예술의 연구'과제를 담당하면서 '학교, 교연조, 교원'의 3급 과학연구사업체계를 확립하였다. 현재 학교에서는 신로교원의 교체를 완성하여 청년교원들 이를테면 허금홍, 한춘매 등 교원들이 성숙형교원으로 성장하여 성급 교수경기 1등상을 따내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여름방학에 정기적으로 교원들을 한국에 학습교류를 보내고있다.
학교를 둘러보면서 신교장은 교정 도처에서 문화의 숨결이 넘치게 하였다고 말했다. "학교 1층은 교풍교훈, '난 과학을 사량해요'를 주제로, 2층은 '성실한 인간이 되자'를 주제로, 3층은 조선족례의문화를 주제로 꾸며 '가랑비에 옷젖는 식'의 교정문화분위기 효응을 일으키고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훌륭한 교정에서 공부하고 우질교육을 향수하게 하는것은 저희 학교의 일대 풍경선이라고 생각합니다."신교장의 이말을 들으며 교실들을 둘러보니 개방된 교수공간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살아났다.
그 일례로 학생들의 자리순위에서 '원탁식'분조학습방식을 취하고있었는데 층차가 부동한 학생을 한조로 하여 우등생이 중등생을 이끌고 중등생이 학업곤난생을 이끌어주며 상호련대를 실현해나갔다. '학생이 적어질수록 사랑은 배가한다.'는 학교운영리념이 돋보이게 해주었다.
할빈시조2중은 초중과 직업고중으로 구성된 조선족완전중학교이다. 1992년에 시정부의 비준으로 설립된 직업고중은 지금 할빈시민족과학기술고급직업중학교로 명명되였는데 전성 유일의 조선민족특색의 직업고중이다. 학교 울안에 세워진 홍보란에서 보다싶이 학교에서는 점차 '학습, 진학, 류학, 취업'의 일식화교학봉사를 완성하였다.
학교에서는 이미 한국 거제대학, 구미대학, 건양대학, 광신대학, 대구공업대학 등과 협력협의를 체결하였는데 이런 대학들에서 거액의 장학금과 해외현지실습, 해외취업 등 국제화항목을 제공해준다. 지난 3월 26일 학교에서는 또 한국 충남의 덕산고등학교와도 교육협력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학교에서는 또 할빈시한국어가이드양성기지를 설립하였으며 청도, 상해, 위해, 대련, 심수, 하문 등 여러 외자, 독자, 합자기업과 취업합작관계를 건립하고 정향양성을 실시하고있다. "지금은 비록 전업결핍 등으로 어려움 겪고있지만 향후 기필코 조2중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일조하게게 될것입니다."신철산교장의 신심가득히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