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에 '비자 장사'한 법무부 직원 구속…돈 받고 비자 갱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5.13일 09:07
(흑룡강신문=하얼빈) 외국인들에게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비자를 갱신해 준 법무부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고 MBC뉴스 가 전했다.

  ◀ 앵커 ▶

  외국인들에게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비자를 갱신해 준 법무부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절박한 취업비자, 이런 처지를 악용해 취업비자가 수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중국어로 된 상점이 빽빽한 서울 대림동의 한 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대부분은 3년짜리 취업비자로 입국했습니다.

  3년이 지나 비자가 만료되면 한 번에 한해 22개월 비자 연장이 가능하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절박한 취업비자, 이런 처지를 악용해 취업비자가 수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동포]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들이 되는 것도 안 해주려고 그래요. 이 조선족들을 기시(무시)하고…"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취업 중이라는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재직증명서나 4대 보험 가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세한 업체에서 일하는 상당수 중국동포들은 이런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그냥 중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많게는 수 천만 원 벌이를 포기하고 한국을 떠나는 겁니다.

  [행정사]

  "(현지에서) 체재비나 돈이 많이 들고 돈도 못벌고 그러니까 여기서 돈을 벌려고 그러는 거지. 여기(한국)오면 중국의 3배 이상 벌지."

  이런 처지를 이용해 비자 장사를 해온 법무부 직원이 적발됐습니다.

  법무부 소속 7급 공무원 42살 김모씨는 지난 2년간 1천 100만 원을 받고 외국인 20여 명의 비자를 갱신해줬습니다.

  증빙서류가 없어도 문서를 위조해 비자를 연장해 준 겁니다.

  [서울남부지검]

  "(비슷한 사건이) 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다수 있었다고 이렇게 얘기드릴 수는 없고, 한 두 건 정도는 있었던 걸로…"

  검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다른 법무부 직원이 개입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MBC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20%
20대 2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2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