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2' 중문판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중국명 复仇者联盟2)가 중국에서도 뜨거운 흥행몰이에 나섰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어벤져스2'는 개봉 첫날 흥행수입 2억2천4백만위안(394억5천만원)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당일 중국 전역의 영화관에서 거둬들인 흥행수입 중 무려 95.6%를 차지한 것이다.
앞서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의 개봉 첫날 흥행수입 4억위안(705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지만 '트랜스포머4'의 첫날 흥행수입은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얼핏 보면 '어벤져스2와 '분노의 질주'간의 격차가 커 보이지만 '어벤져스2'는 평일에 개봉해 이같은 흥행수입을 거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 엄청난 흥행수입을 기록해 본격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전편에서 뭉쳤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서도 천만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