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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를 계기로 한국기업과의 협력발전 도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5.14일 09:14

하얼시인민정부 류치 부시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 하얼빈시가 일대일로의 전략적 발전의 새로운 역사시기를 맞이하여 중한 간 경제융합협력을 통한 식품산업발전을 목적으로 한국 서울에서 ‘2015한국서울하얼빈주간’행사를 열었다.

  중국의 농업과 녹색식품생산기지로 유명한 하얼빈시는 이번 행사에 류치 부시장을 단장으로, 26개 녹색식품기업을 참가시켜 농산품분야에서 한국과의 진일보 융합 발전을 모색했다.

본사 기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류치 부시장을 특별 인터뷰했다.

  이번 서울하얼빈주간행사 배경과 내용은?

  이번 행사는 제7회로 되는 행사이다. 전 6회는 하얼빈에서 진행했기에 ‘한국주’로명명했고 이번엔 서울에서 진행하기에 ‘하얼빈주’라고 부른다. 하얼빈과 한국의 교류역사는 유구하다. 하얼빈에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다. 안중근은 한국의 민족영웅으로서한국사람들은 하얼빈시를 동경하고 자주 찾으면서안중근기념관을 방문한다.이처럼 역사적이나 지리적으로 양국 국민들이 교류가 활성화 되다보니 ‘한국주’나 ‘하얼빈주’와 같은 행사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양국국민들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하여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번 한국주간은 세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는 중국기업들을 조직해 한국식품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둘째는 한국과 광범위한 경제무역교류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기업방문 및 설명회가 30여 차례열리는데 한국주의 함의를 심화하고 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데 있다. 셋째, 방문을 통해 부천시와 같은우호도시와의 교류활동을 심화한다.

  한국과의 교류에 있어 하얼빈의우세는?

  우선 지리적 우세가 있다. 하얼빈과 서울은 비행시간 1시간30분으로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양측 공항도 72시간 무비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하얼빈과 한국간의 무역역사가 길다. 미용에서부터 시작해 전자상품에 이르기까지 무역이 부단히 심화되고 발전하고 있다. 현재는 전자, IT를 비롯한 새로운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분야는한국이 하얼빈보다 훨씬 앞서 있다. 아울러 하얼빈시는 인재, 토지, 기후 자원이 풍부하고 훌륭하여 한국기업의 발전에 이롭다. 특히하얼빈시는경제발전에 있어 필요한 전력자원이 풍부하여 한국기업들의 자원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하얼빈시와 한국은자원과 우세의 상호보완역할이 뚜렷하다. 또한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하얼빈 사람들은한국의 김치를 아주 즐겨 먹는다.

  현재 하얼빈과 한국은 어떤 방면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지?

  현재 하얼빈시와 한국은 여러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하얼빈시 정부나 성정부는 거의 매주 한국의 다양한 방문단을 접대한다. 오는 6월 2일에는국희의회 대표단의 방문, 6월 28일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하얼빈방문일정이 있을 만큼 각 분야의 교류와 합작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외 한국상품의 제일 큰 시장이 중국에 있기에 경제무역교류도 빈번하다. 한국은 하얼빈에 비해 토지나 자원이 부족하기에 한국기업들은 하얼빈시의 자원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대일로 정책이 출범한 후 교류범위가 경제무역, 문화영역에서 정치영역으로 심층확대,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하얼빈시는 문화나미용업방면의 수요도 크기에 앞으로 한국미용업계의 한국진출을 바란다. 이처럼 하얼빈시와 한국은 여러 영역에서 합작공간과 발전잠재력이 크다.

  식품산업에 있어 하얼빈시와 한국은 합작 공간이 큰가?

  하얼빈시 식품산업의 가장 큰 우세는식품안정성에 있다. 하얼빈시의 유기농과녹색식품은중국에서 유명하다. 허나 한국에 비해하얼빈은 식품제조와 심층 가공업의 발전이 뒤떨어져있다. 하얼빈은 녹색식품의 심층가공율이전체 농산물의 43%밖에 안된다. 아직 성장공간이 크다. 이번에 온 식품기업을 봐도 우리 제품은 한국과 비교하면 반제품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아직도 가공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식품제조업은 산업사슬이 아주 크기에후속작업의 여지가 아주 크다. 이번 기회에 한국의 더욱 많은 식품업체가 하얼빈시를 찾아 식품가공업에투자하고 녹색식품산업라인을 확대, 연장하여 하얼빈의 녹색식품개발을 추진했으면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도 시야를 많이 넓혔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가공기계설비가낙후하고 식품품목도 적고 제품개발의 과학기술함량도 한없이 낮다. 하여하얼빈시와 한국기업은 녹색식품산업발전에 있어 합작 공간이 아주 크다.

  일대일로의 국가전략과 중한 FTA체결은 하얼빈과 한국의 교류발전에 어떤 기회가 되는가?

  하얼빈과 한국의 합작은 개혁개방초기 일정기간 아주 뜨거웠다. 허나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한국은 하얼빈, 동북시장에서 전국 시장으로 나아가며 하빈과의무역액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의 무역액수는 천정부지 상승해 2900억원에 달하는데 하얼빈은 10억원도 안된다. 우리도 문제점을 반성하고 있다. 일대일로의 우세를 빌어 하얼빈과한국간의 전방위 합작을 앞으로 밀고 싶다. 우리는미흡점을 찾는 과정에 부단히 한국과의 교류합작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우정을 나누는 동시에 새로운 교류채널을 개척하고 일대일로에 힘입어 하얼빈과 한국간의 무역을 비롯한 전방위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

  하얼빈에서 근무한지 2년밖에 안되지만 이미 한국을 두번 찾아와 국회의원이나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기업의 하얼빈 진출을 도모했다. 이번 일대일로는 기호이자 도전이다. 우리는 압력을 동력으로 삼아 일대로일로를 계기로 하얼빈시장을 키우고 싶다.

  / weeklyc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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