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러시아가 새 민스크 휴전협정을 완전히 이행해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풀 수 있다"는 주요 7개국(G7)의 요구에 대해, 러시아는 이같은 약속은 일방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대응했습니다. 지난 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주요 7개국의 요구는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의 악화는 물론, 서방국 스스로 우크라이나에 끌려가는 꼴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유럽연합과 미국 등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정부를 설득해 신 민스크 휴전협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추진할 것을 러시아에 약속한 바 있다고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는 서방국의 의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도 계속하여 우크라이나 동부 민간 무장세력을 설득해 신 민스크 휴전협정을 이행하도록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주요 7개 국이 대러 제재 조치와 신 민스크 휴전협정 이행을 한데 연결시켰다면서 신 민스크 휴전협정 내용을 살펴보면 어느 쪽이 협정을 이행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러 제재에 대해서는 주요 7개 국 내에서도 의견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09/VIDE143381089817737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