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게리 라이스 국제통화기금 보도대변인은 핵심 영역 협상에서 그리스와의 이견이 큰 탓으로 현재 IMF은 그리스와의 구조협상을 중단했으며 IMF협상팀이 이미 워싱턴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쌍방은 양로금 개혁, 세수개혁, 자금구조 등 핵심영역에서 큰 이견이 존재한다며 이런 이견을 해소할수 없기 때문에 쌍방의 합의 달성까지 아직도 매우 큰 거리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라이스 대변인은 IMF는 수시로 그리스와 구조협상을 회복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언제 협상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라가르드 IMF 총재가 다음주 유럽을 방문하는데 그리스 문제가 이번 방문의 주요 화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그리스는 국제채권단과 협의를 달성하여 원래의 구조합의를 4월말에서 6월말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의에 따라 그리스는 채권단에 개혁조치 명세서를 제공해야 하며 이 명세서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야 그리스는 나머지 72억 유로의 구조 차관을 취득할수 있습니다.
지난 몇달간 쌍방은 개혁조치의 내용에 대해 합의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그리스정부의 자금이 점차 바닥이 나면서 채무불이행 또는 유로존 탈퇴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그리스 중앙은행은 5일 만기되는 IMF 3억 유로의 차관을 유예 상환하며 이달 만기되는 4개 부채도 월말에 상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