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일본 언론인이 한국인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20년 만에 일본에서 공개됐습니다. 영화 속 할머니 7명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이들의 증언은 일본인의 손에서 되살아 났습니다.
일반 영화관을 확보하지 못한 다큐 영화 ‘기억과 함께 산다’는 일본 도쿄의 자그마한 영화관에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관람 열기는 그 어느 영화관에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일본인 도이 도시쿠니(土井敏邦) 씨는 지난 1994년 12월부터 2년 동안 한국 서울에서 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을 방문해 7명 위안부 할머니의 삶과 증언을 촬영했습니다.
도이 씨는 최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발언이 잇따르자 20년 만에 상영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는 도쿄를 시작으로 7월부터 각 지방을 순회하며 상영될 예정입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6/12/VIDE143406182644022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