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춘 조선문 도서전시회 장춘남령체육장에서
어린이 도서를 샀어요~
올해도 조선문 도서 구매하러 왔어요~
도서전을 돌아보는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자 협회 김순자회장(우3)
전시장에 나온 김순자회장과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회장(좌1)과 김석찬부회장(우1)
2015 장춘 조선문 도서전시회가 20일 장춘 남령체육장에서 열렸다.
조선문 도서전시회는 매년 단오절기간 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체육활동의 고정항목으로 열리며 올해로 5회째 맞이한다. 전시회는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자협회 산하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 주최하여왔다.
올 조선문도서전시회는 왕년과 달리 단오절 하루 전시회로 끝난것이 아니라 평소의 전시도 곁들여 1년내내 도서판매를 경상화하는 기제를 도입했다. 하여 이왕에 비해 도서량도 대폭 증가하고 판매금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 23일 세계독서일부터 6월 19일까지만 해도 도서 122종 260책에 매상고 1만 2천여원을 올렸다. 도서는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연변인민출판사, 민족출판사에서 출판한 책들이다.
이날 도서전시는 민족출판사의 도서 260여종, 800여책을 집중 조명했으며 판매액이 3000원을 밑돌았다.
올 도서전시회는 전시회 표식, 민족출판사,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연변인민출판사의 도서목록, 올해의 추천도서-《국정운영을 론함》(습근평), 변철호선생 기증도서와 자료목록,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설립 10주년 촬영, 도서진렬대 등 8개 전시판을 전시했다.
두살배기 딸에게 우리 말 도서를 사준 김모씨는 《장춘에서 조선말도서를 구매할 곳은 여기밖에 없는것 같다. 금년부터는 1년내내 구매할수있다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옆에서 책을 고르던 아이도 조선말도서를 읽고 학습에 도움이 된다며 즐겨 읽는다고 말했다.
《전시회의 수익금은 고정장소에 도서를 장기적으로 전시하고 독자들이 편하게 주문할수 있도록 사용할것》이라고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회장이 밝혔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