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국은 아직 흑인 노예제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인종주의가 미국 사회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대다수 미국 민중들은 미국사회가 오바마 집권기간에 인종주의 문제가 심화되었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언론 인터뷰에서 일전에 백인 남성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시의 한 흑인 교회당을 습격해 9명을 사살한 사건에 언급해 미국 흑인 군체에 대해 모욕적인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인종주의가 이미 사라졌고 할수 없다면서 인종주의의 낙인은 현 미국 사회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6월 17일에 발생한 총격사건은 날로 첨예해지고 있는 미국 사회의 인종모순을 야기시켰으며 인종차별와 관련된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기간 일부 인사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제2 임기내 미국에서 인종모순이 심화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현 미국사회에서 백인지상 색채가 강렬한 증오단체와 극단세력이 수시로 사회안정을 파괴하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흑인군체가 이런 세력들의 주요한 습격목표가 되어 흑인을 상대로 한 폭력과 증오범죄가 백인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조사국 등 기관이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2012년 흑인공민 백명당 50명이상이 인종에 따른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으며 이 수치는 실제상황보다 낮게 집계되었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였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