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출판계 여전히 ‘오바마 특수’ 누린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9.27일 10:09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빌 게이츠는 물론 유명 방송인 오프라 원프리에 버금가는 ‘문학 인플루언스(SNS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출판 관계자들은 정치가보다 서평가로서의 ‘오바마 효과’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입모은다.

미국의 생활전문 웹사이트 ‘인사이드훅’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책사랑은 일찍부터 각별했다. 그는 2015년 대통령 재임시절에도 퓰리처

수상 작가 마릴 로빈슨을 직접 인터뷰한 기사를 유명 문예지인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실은 적이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서평가로 활동한 가쿠타니

미치코의 과거 증언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밤에 거의 항상 1시간 정도로 책을 읽었다. 오바마는 소설을 읽으면서 ‘대통령 임기 동안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기간 수백권의 책을 추천했고 퇴임 후에도 약 2년

반 동안 이를 계속했다.

오바마의 영향력엔 그로 인한 매출증가도 포함된다. 휴스턴 소재 ‘브라조스’ 서점측은 ‘몇년 전 오바마가 《운명과 분노》를 추천했다’며

‘그가 그해 가장 좋아한 책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말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출판인들은 신작을 낼 때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내고 있다. 해당 책을 꼭 소개해주기를 바라서라기보다 그저 자신들이 만든 책들을 즐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시애틀 소재 서점 ‘아일랜드 북스’ 관계자는 ‘아마추어’ 서적 비평가인 빌 게이츠에 비해 오바마의 책 선정이 더 다양하다면서 ‘따분해서

깊은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게이츠의 추천서 목록보다 오바마가 훨씬 좋다.”고 말했다.

최근 오바마의 추천서 포스팅은 일주일 남짓 기간 동안 26만명이 보고 4만 1000회 공유됐다. 목록에 언급된 작가중 로렌 윌킨슨과

스테파니 랜드는 저마다 ‘매우 영광이다’, ‘이 훌륭한 작가들과 함께 이름이 오른 것을 믿을 수 없다’며 기쁨을 표했다.

종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10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연합뉴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