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저녁, 타이완 유원지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 현장.
타이완(台湾) 수상유원지에서 분진이 폭발해 51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이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8시 30분, 신베이시(新北市) 바리구(八里区) 바셴(八仙)수상유원지에서 파티를 진행하던 중 메인 무대에서 갑자기 불이 났고 가연성 분진이 확산되며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8일 오전 10시까지 관광객 516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194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5명은 중국 대륙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피해 규모는 신베이시 사상 화재 폭발로 인한 최대 인명피해이다.
신베이시 소방 관련 부문은 현재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