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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 조명희 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연길서 열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6.29일 09:33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6월 26일,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과 창작시집을 펴낸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인 포석(抱石) 조명희 (1894년-1938년)를 기리는 “제14회 포석 조명희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열렸다.

  최삼룡 평론가,김응준 시인 등 연변의 문학인,조철호 한국 동양일보 회장 겸 충청북도예총 회장 등 한국인 16명,그리고 연변의 중소학생 300여명이 참가했다.

  리임원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주임 겸 연변포석회 회장은 “포석 조명희는 소련에서 치렬했던 삶을 마감했지만 중국조선족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발산한 문학인으로서,오늘날 포석 조명희 청소년 문학상은 우리말과 우리글이 점차 소실되여 가는 가슴 아픈 현실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말、우리글、우리정서를 지켜가고 우리의 얼을 살려나가는 소중한 기폭제로 되리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국철 연변작가협회 주석은 “조명희선생은 한국에서보다는 조선이나 중국에 더욱 많이 알려진 근대문학의 선구적 작가이다.연변포석회조명희문학제는 우리민족의 소중하고 찬란한 문화의 보물고에 혜성처럼 빛을 뿌려주고 떠나간 작가 조명희선생의 뜻을 기리고 또 중한 양국간의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21세기를 열어갈 청소년들에게 포석의 문학정신을 심어주고 꽃피워 나가는데 지울수 없는 기여를 하였다”고 역설했다.

  이번 문학상에 수필부문 초중조 금상은 연길시 제10중학교 2학년 5반 리은진 학생의 수필 “초록색은 어디로 갔는가”,은상은 연길시 제10중학교 9학년 5반 김암 학생의 수필 “성장의 길에서”등 4편,동상은 길림시 초중 2학년2반급 림송결 학생의 수필 “경쟁”등 4편,고중조 금상은 연변1중1학년 10반 리연미 학생의 수필 “청춘례찬”,은상은 흑룡강성 계동현 조선족 고중 2학년2반 함국경의 수필 “자신에게 묻는다”등 2편,동상은 “흑룡강성 녕안조선족 고중 1학년2반 원련의 수필 “지금 바로 시작해”등 3편이다.

  시부문 금상은 연변1중 2학년 4반 엄정우의 시 “시험지”,은상은 룡정시 아송 제2중학교 리설매의 시 “봄”등 2편,특별상은 연길시 연신소학교 4학년 3반급 김미나의 시 “단풍”등 3편이다.

  포석 조명희는 1920년대 무산계급 문학을 목적의식적인 단계로 발전시켰으며 소련 망명 후 재소한인,문학건설에 힘썼다.포석 조명희는 3.1반일운동에 참가해 투옥되기도 했다.

  1928년 8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소련으로 망명,1934년 소련작가동맹 원동지부간부로 지냈지만 일본간첩이라는 루명을 쓰고 총살당했다.후에 그의 이른바 일본간첩이라는 루명이 벗겨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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