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자동차
  • 작게
  • 원본
  • 크게

싼타페, ‘개과천선’했다던데 뭐가 달라졌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4.19일 10:03

7년 만에 외출한 신형 싼타페는 엔진 빼고 모든 것을 바꿨다. 디자인은 현대차 패밀리다운 모습으로 세련되게 다듬어졌고, 요즘 대세인 친환경성을 강조했고 스마트한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채택했다. 여기에 SUV이지만 세단에 버금가는 편의성과 정숙성도 추구했다.

◆크기 및 동력 성능

전장x전폭x전고는 4690x1880x1680mm으로 기존 모델보다 5mm길어지고 10mm 좁아졌으며 35mm낮아졌다. 한층 날렵해진 셈이다. 휠베이스는 2700mm로 같다.

2.0 디젤 엔진은 기존 모델과 최고출력은 184마력(4000rpm)으로 같지만 최대토크 41.0kg·m(2000~2500rpm)로 기존 모델의 40.0kg.m(1800~2500rpm)보다 다소 세졌다.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3800rpm), 최대토크 44.5kg·m(1800~2500rpm)으로 기존 모델과 같다. 변속기는 자동 및 수동 6단이다.

연비는 향상됐다.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13% 이상 연비를 개선했다.

2.0 모델의 경우 2WD 모델은 17.0km/l, 4WD 모델은 14.8km/l다. 기존 2WD 모델은 15.0km/l다.

2.2 모델의 경우 2WD는 16.1km/l, 4WD는 14.2km/l로 각각 기존 모델의 14.1km/l, 13.2km/l보다 좋아졌다. 신 연비기준을 적용할 경우 2.0 모델은 14.4km/l, 2.2 모델은 13.8km/l다.

친환경 배기규제인 유로-5 배기규제를 만족하며 높은 친환경성도 갖췄다.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디자인

전면부는 세 개의 바가 적용된 세련된 스타일의 헥사고날(Hexagonal)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해 당당한 이미지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A필라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심플한 캐릭터라인은 역동적이면서도 깔끔하다.

라이트 가이드 타입의 최첨단 LED 포지셔닝 램프는 하이테크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안개등을 감싸고 있는 메쉬타입의 범퍼는 스포티한 느낌과 함께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측면부는 전고후저 스타일을 통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캐릭터라인은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다. 투톤 타입의 휠 아치 & 사이드 가니쉬는 매끄러우면서도 역동적이다.

측면 윈도우 부분을 감싸는 그린하우스 공간은 세련미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됐다. 그 둘레에는 크롬 서라운드 몰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포티함과 럭셔리함이 조화된 18인치 및 19인치 대형 알로이 휠은 안정적인 측면스타일은 물론 고성능 이미지를 부여한다.

후면부는 세련된 스타일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유러피안 감각의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입체적이다. 리어 리플렉터와 리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는 스포티한 감각을 돋보이게 해준다.

◆실내공간

고급 세단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체적인 조형미와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운전석 공간은 주행 편의성을 높이도록 디자인됐다. 세련된 디자인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4.2인치 TFT 통합정보표시창을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알려줌은 물론 최적의 시인성을 제공한다.

부츠타입의 변속기 노브는 럭셔리한 이미지다. 크래쉬패드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적용된 럭셔리 패턴의 투톤 타입 고급 내장재는 모던한 이미지다.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위해 변속기 주변, 실내 도어핸들 등 실내 주요 부위에는 반광 크롬을 적용했다. 가죽시트 1열 시트백 부위에 싼타페 로고 자수도 삽입했다.

동급 최초로 장착된 2열 도어 매뉴얼 커튼은 후석 탑승객의 편의를 높여주면서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하여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

고급 세단 수준의 최고급 시트 사양도 갖췄다. 운전석 12웨이(WAY) 전동시트는 12가지 방향으로 시트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1열에는 시트의 습기와 열을 빠르게 제거해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하는 통풍시트도 적용했다.

2열 탑승자가 위치에 맞게 시트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기능도 있다. 시트백의 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

1·2열에 적용된 열선시트는 두 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등 부위까지 열선기능이 추가됐다.

◆공간활용

2열 슬라이딩 시트 기능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보다 넓은 공간은 제공한다. 도어를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랩(Wrap) 타입’으로 설계해 탑승자는 좀 더 편리하게 차량에 승·하차 할 수 있다.

또 골프백 4개를 충분히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의 러기지룸 공간을 확보했다. 러기지룸에 큰 짐을 실을 경우 2열 위치로 갈 필요 없이 러기지 내 레버 조작만으로 시트백을 폴딩시킬 수 있는 2열 시트백 리모트 폴딩 기능을 갖췄다.

2열 시트 가운데 부위가 분리되며 접히도록 한 ‘4:2:4스플리트 시트백’ 등도 적용했다.

러기지 스크린을 적용해 화물공간을 외부 시선으로부터 차단하고 급제동 때 적재물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주행 성능

국내 최초로 ‘구동선회제어장치(ATCC, Advanced Traction Cornering Control)’를 적용했다.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국도의 잦은 커브 구간에서 선회 가속 때 4WD 구동력 배분과 VDC 제동력을 동시에 제어해 차량 이탈 현상을 초기에 억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켜주는 시스템이다.

동급 최초로 유압스톱핑 댐퍼(HSD, Hydraulic Stopping Damper)도 채택했다. 험로나 과속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휠의 진동크기나 속도에 따라 댐퍼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해 충격완충 성능을 향상하고 로드노이즈를 감소시켜 승차감을 좋게 만들어 주는 장치다.

국산 SUV 최초로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도 장착했다. 이로써 운전자는 도로 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등 스티어링 휠의 조향력을 3가지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쉬부, 엔진룸 부위 등에 차량 곳곳에 흡음재를 추가로 적용하고 윈드쉴드 글라스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하는 등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설계 대책을 통해 정숙성도 높였다.

◆안전사양

SUV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비롯해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 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1열 시트벨트에는 차량 충돌 시 벨트가 신속하고 단단하게 골반을 잡아줘 상해를 최소화하는 ‘하체상해저감장치(EFD, Emergency Fastening Device)’도 채택했다.

후방 추돌 때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후방충격저감 시트 시스템’도 있다.

또 급제동, 급선회 등의 상황에서 엔진 및 차량 바퀴의 제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를 장착했다.

주행 노면이 미끄럽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차량 불안정할 때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도 갖췄다.

차량 전방의 차선을 인식해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때 경고등 및 사운드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저압 타이어 발생 시 그 위치를 클러스터를 통해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도 있다.

최신 제조기술인 핫 스탬핑 및 롤포밍 공법을 적용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차체 주요 연결부의 강성을 향상시키는 등 고강성 차체구조를 통해 충돌안전성도 높였다.

핫 스탬핑 공법은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킴으로써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롤포밍은 원형상의 금형 사이에 금속을 통과시켜 구부림 가공을 시행해 뛰어난 소재강도와 성형 품질을 유지해주는 신공법이다.

◆편의사양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 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했다.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차량 자동 정차 유지기능인 ‘오토홀드(AVH)’도 적용했다.

주차 가능영역을 탐지해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있다.

8인치 대형 LCD 디스플레이 장착, 프리미엄 사운드 채택 등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4.3인치 신규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사양도 갖췄다.

차량에서 각종 가전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해 주는 ‘220V 인버터’, 방향지시등 작동 시 자동 점등돼 회전시 전방 측면부 시야 확보를 돕는 ‘코너링 램프’도 있다.

이 밖에 도로 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가속페달 조작 없이 설정한 차량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크루즈 컨트롤’ 등도 적용됐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71%
40대 14%
50대 14%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5월 15일, 2024 빈곤퇴치지역 농부산물 생산판매련결행사가 광동성 혜주시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록색농산물생산공급기지에서 개막되였다. 행사는 '832 플랫폼의 생산과 판매 련결 역할을 발휘하여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추진하는데 조력하자'라는 주제로 중서부 22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