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김영만, 가슴 따뜻한 방송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다
[TV리포트=김문정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이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가던 백종원을 누르고 최종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14회에서는 김영만이 전반전 시청률 합계에서 백종원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중 1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만은 인간계 1위 소식에 울컥해 눈물을 보였고, 시청자들은 울지 말라며 응원했다.
이어 후반부가 시작됐다. 그는 종이옷을 만들던 도중 부모들에게 아이들 모습 그대로를 지켜봐 달라며, "어린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아직 마음도 작고 머리도 작잖아요"라고 당부했다.
노란색 색종이를 황달로 언급한 시청자에게는 "어렸을 때는 코 파랗게 하고 눈 빨갛게 해도 그렇게 크게 얘기가 없었는데 진짜 여러분들 컸다. 어른 됐네"라며 감격했다. 이어 황달이 검색어에 오르자 "잘했어 누군지. 황달 최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종이접기가 어려우면 엄마에게 부탁해보라며 "어머니께 테이프 좀 붙여주세요 해보세요. 얼마나 좋아하시겠어요"라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만은 그의 방송을 보고 자란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따뜻한 말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결국 그는 백종원을 누르고 최종 시청률 1위에 올랐고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위를 한 백종원은 김영만의 우승 소식에 홀가분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극한직업PD와 호신술을 선보인 솔지가 3위를, 커피 콘텐츠를 방송한 김구라가 4위를, 김범수와 소개팅 노하우를 방송한 레이디제인이 5위에 올랐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마이 리틀 텔레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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