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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산시조선족소학교 개교 70주년 맞으며 민족전통복식문화 새롭게 각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11일 11:06
향후 신문한복 교본과정으로 실천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 밀산시조선족소학교는 오는 9월 23일 개교 70주년을 맞으며 경축계렬행사의 일환으로 학교 어린이들에게 수공제작으로 된 한복을 입혀주고저 7월 4일~5일 이틀간 흑룡강신문사 리미정기자를 특별초청하여 신문으로 민족전통복장-한복을 만드는 그의 독특한 수공예를 교원들과 학부형들에게 전수하는 실천활동을 진행했다.

  친환경재료를 리용하여 자체로 설계,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해가고 또한 우리 조선족의 찬란한 복식문화를 전승하고 발전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초청행사는 신문을 재활용하여 한복을 만들면 미관적으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또한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상식도 가르칠수 있고 쓰레기를 유용한 물건으로 만들수 있음을 깨닫게 할수 있었다.

  수업이 시작되여 리미정기자는 먼저 자신이 만들어온 수공한복작품을 여러분에게 전시한후 신문으로 한복을 만드는 순서부터 시작했다. 먼저 신문을 물로 적시고 염색한후 말리운다. 다음 재단, 봉제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품위있고 아름다우며 우아하고 창의적인 신문한복이 완성된다.

  교원들과 학부모들는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후 자체로 정성들여 설계, 제작하여 수공한복 완성품을 내놓았다.

  이날 학교를 찾은 밀산시 교육국 손장산 부국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민족특색을 살리고 민족정신을 고양시키는 방면에서 너무 좋은 일이다"면서 "어려서부터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의식을 심어주는데서도 훌륭한 발상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 어머니가 조선족 저고리, 베개, 방석 등 조선족전통용품을 만드는것을 보면서 한복을 만들고 싶었다는 밀산시조선족소학 2학년 학생의 할머니(61) 는 "어렸을 때 엄마한데서 이런 수공업을 배우지 못하여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조직해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이번 기회로 우리 민족전통복장을 친히 만들어 다가오는 경축행사때 손자와 같이 입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인다"며 색다른 느낌을 말했다.

  유치원 대반에 다니고 있는 리은희어린이의 이모는 "우리 아이들한데 다른옷이 아닌 우리민족의 전통복장 한복을 만들어 입힌다는 생각은 꿈에서도 못해봤는데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조직해주니 우리 현세대 부모들한데도 전통복장만드는 수공업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행복이다"며 "천이 아니고 신문지로 만드니 염색색상이 자신이 생각한것처럼 안나오고 봉제과정에서도 어려운점이 있었다"며 기쁨에 아쉬움도 전해줬다.

  신문을 재활용하여 알록달록 물들여 만들어진 여러가지 한복을 보며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고련옥 교장은 "향후 신문을 재활용하여 한복을 만드는 수공예를 전수하고 계승하여 우리학교의 매 학생들이 모두 만들줄 아는 동시에 개교 70주년 행사 때 입고 나설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손재간을 조선족소학교의 교본과정으로 실천하여 우리 민족의 전통복식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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