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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터에서 엮어가는 미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20일 09:39
왕청현 한 산기슭에 위치한 샘물터에는 몇년간 이곳을 지키면서 아름다운 미담을 엮어가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왕청현에 살고있는 공산당원 김시진(62세)씨이다.

왕청현 시내에서 3킬로메터 떨어진 평풍산기슭에는 맑고 시원한 샘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곳은 민심샘물터로 불리운다. 샘물터에는 매일 근 1000명에 달하는 왕청주민들이 샘물을 길어가고있다.

지난날 사람들은 물통을 가지고 와 샘물을 퍼담으려면 여간만 힘들지 않았다. 처음 사람이 샘물을 뜨면서 물을 흐리워 놓으면 그 다음 사람은 맑아질 때까지 적어도 반시간은 기다려야 했다. 이러한 불편을 보고 김시진로인은 샘물터를 깨끗하면서도 사람마다 빨리 물을 길을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샘물터 지킴이 김시진씨


왕청현도로보수회사에서 정년퇴직한 김시진로인은 2006년 봄, 사비로 세멘트며 비닐관을 사다가 사처로 흐르는 샘물을 두곬으로 흐르도록 담을 쌓고 비닐관을 묻어 사람들이 비닐도관으로 샘물을 받게끔 설치해놓았다.


그는 또 겨울이면 눈을 떠내고 며칠에 한번씩 와서 얼어붙은 얼음을 꼭갱이로 꺼지우군 하고 여름이면 샘물터 주변에 여러가지 꽃과 나무를 심어 주변을 깨끗하면서고 싱그럽게 청결하군 했다.


이렇게 그는 6년동안에 정성을 들여가면서 해마다 비닐도관을 바꾸고 샘물터의 시설을 보수해 오면서 샘물터에 찾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샘터를 지켜가고있다.

/리강춘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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