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두원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강지욱-엄혜원(이상 한국체대) 조와 김사랑(삼성전기)-최혜인(대교눈높이) 조가 2012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며 세계랭킹 1위, 2위의 중국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일 중국 칭다오 스포츠센터 컨선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아시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강지욱-엄혜원 조와 김사랑-최혜인 조가 각각 대만과 인도네시아 조를 꺾고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74위인 김사랑-최혜인 조는 대만의 천훙링-청원싱 조(3번시드)를 2-0(21-6, 22-20)으로 물리쳤으며 강지욱-엄혜원 조는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리자이-데비 수산토 조(7번시드)를 접전 끝에 2-1(21-17, 19-21, 21-18)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역시나 2개 조가 4강에 진출한 '최강' 중국과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21일 김사랑-최혜인 조가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윈레이 조(중국)와 먼저 4강 대결을 펼치며 이어 강지욱-엄혜원 조는 세계랭킹 2위 취천-마진 조(중국)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한편 남자복식의 김기정(원광대)-김사랑 조 역시 중국의 류샤오룽-추잔 조를 2-0(21-12, 21-19) 꺾고 준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5위 차이뱌오-궈쩡둥 조(중국)와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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