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가위바위보 동영상이 공개됐다. 프리킥을 차고 싶은 선수들간 욕심 때문에 벌어진 상황으로 심지어 이 때문에 리베리는 로벤과 라커룸에서 주먹다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는 4월 18일(한국시간) UAFF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마드리드 경기 중에 나온 리베리의 가위바위보 영상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뮌헨은 전반전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이를 놓고 토니크로스와 리베리가 서로 슛을 차기위해 말을 나누다 로벤이 끼어들어 어떤 말을 건네자 결국 둘은 가위바위보를 하게 됐다. 결과는 리베리가 보자기, 토니크로스가 주먹을 내면서 프리킥은 리베리의 몫이 됐다.
보기에는 웃음이 나올 수 있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 때문에 로벤과 리베리는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독일 언론들은 이 장면 때문에 리베리와 로벤이 주먹다짐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로벤은 토니크로스와 리베리가 서로 프리킥을 차겠다고 주장하자 끼어들어 "연습 때 더 프리킥 골을 많이 넣은 토니크로스가 프리킥을 차야한다"고 말했고 이에 분노를 느낀 리베리는 전반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로벤의 안면을 강타해 상처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리베리는 경기 후 로벤과 화해했으나 팀 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언론들은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뮌헨이 레알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사진=유튜브동영상캡처)
[뉴스엔 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