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시즌 종료 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도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뛰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볼프스부르크가 끝없이 추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경쟁에서 사실상 밀렸다.
볼프스부르크는 4월21일 오전(한국시각)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마리오 만주키치, 아쉬칸 데아가 등을 앞세워 11개의 슈팅을 마인츠 골문을 향해 때렸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 볼프스부르크는 마인츠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진 진출의 꿈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로서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앞서 도르트문트, 하노버,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12승5무15패를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10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5~7위 팀까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데 7위 하노버와는 승점 3점차다. 그러나 다른 경쟁팀보다 1경기를 더 치렀고 앞으로 2경기 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은 매우 힘들어졌다.
사진 출처=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