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샌더스 지지율 힐러리 앞서…美민주 대세론 흔들

[기타] | 발행시간: 2015.08.13일 08:32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연방 상원의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연방 상원의원이 처음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질렀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프랭클린피어스대·보스턴해럴드 공동여론조사에서 44%의 지지를 받으며 클린턴 후보를 넘어서 처음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에 올랐다.

반면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로 부동의 1위를 달려온 클린턴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37% 지지율에 그쳤다.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이 9%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짐 웹 전 버지니아 상원의원 등은 1% 이하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국무장관 재임 당시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에 휩싸인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던 2009~2013년 4년동안 연방정부 관용이 아닌 개인용 이메일 계정을 업무에 이용해온 사실이 지난 3월 드러나 논란이 됐다.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 중 35%가 클린턴 후보 캠프에 기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지만 그의 출마에 열렬한 기대를 품고 있지 않다는 반응이 51%로 나타나면서 민주당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클린턴 후보가 지난 11일 법무부에 국무장관 재임 당시 사용하던 개인 이메일 서버를 제출하는 등 논란 해소에 힘쓰는 동안 샌더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점차 상승해왔다.

샌더스 후보는 지난 5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8%에 불과했지만 불과 3개월 새 샌더스 지지율은 36%p나 급상승했다. 뉴햄프셔 민주당 유권자 절반 이상이 샌더스에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랭클린피어스대 여론조사는 뉴햄프셔에 국한된 것으로 전국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의 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55%로 샌더스 후보 지지율 35%를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10일 뉴햄프셔 주 민주당 지지 유권자 442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7%다.

한편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 전국간호사연합(NNU)은 지난 10일 오클랜드본부에서 열린 행사에서 샌더스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yeoulim@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길림시 제15회 송화호 개강어 미식축제 관광시즌 출범 "송화호 강물고기찜인데 맛이 일품입니다요!" 풍류연 가정식음식점 주인 손초는 전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길림시 풍만에서 나고 풍만에서 자란 그는 16살 때 스승에게서 생선료리 기술을 배웠고 지금까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